16일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 상황'에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회계사로 일하는 남편 석준은 아내가 씻고 있는 사이, 몰래 세탁실로 향해 아내의 속옷 냄새를 맡습니다.
그리고 잔뜩 화가 나 아내에게 "너 다른 남자 만나냐"며 화를 내고, 급기야 아내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결백에 서류 한 장을 건넵니다.
이 서류는 아들의 혈액형이 적혀 있는 검사지였습니다. 둘다 O형인 부부에게서 O형인 아들이어야 하는데 A형이 나온 것입니다.
이 일로 석준은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갈등은 점점 깊어졌으며, 아내는 이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돼 결국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일은 그 후에 일어났습니다. 재검진 결과 한 씨의 혈액형이 O형이 아닌 A형이었던 것입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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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