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파이터'에서는 세월호 참사 1주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1년이 지난 오늘, 전국적으로 추모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현재 126곳에서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안산 합동 분양소는 오후 2시부터 추모제가 열리며,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7시부터 추모 촛불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순방 일정이 있기 있지만 그에 앞서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나 분향소를 방문하는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한편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되돌아볼 것이 많습니다.
먼저 안전에 대한 반추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 간 대형사고와 각종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마련됐지만 제대로 된 일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안전 불감증은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세월호가 정쟁이 대상이 됐던 것 또한 부끄러운 일이며,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편 오늘 10시, 코엑스에서 국민안전처가 마련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민이 안전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가 돼야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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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