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호남과 경남지방에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가 얼마나 오는 겁니까?
[기자]
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현재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일원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서해5도와 대흑산도,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서산과 부여가 93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군산과 상주, 부안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주의보로 현재 지리산의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호남지방에는 오늘 최고 100밀리미터, 충청과 영남, 강원도 영동 지방에도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지방도 20에서 50밀리미터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가 그친 뒤, 화요일은 잠시 맑은 날씨를 찾겠지만 수요일에는 또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밤새 내린 비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북단방향 진입로에서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로등이 한남대교를 가로질러 쓰러지며, 한남대교를 지나는 차량들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기흥진출로와 중부선 음성휴게소 부근에서도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