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엠바고’ 화제...엠바고가 뭐기에? ‘일정 시점까지 보도금지 뜻하는 미디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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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엠바고 화제에 엠바고 단어에도 많은 관심 쏠려
경향신문 엠바고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엠바고라는 단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엠바고는 원래는 한 나라가 상대편 나라의 항구에 상업용 선박이 드나드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으로 명령하는 것을 말한다.
↑ 사진=MBN |
하지만 최근에는 일정 시점까지의 ‘보도금지’를 뜻하는 미디어 용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취재원이 기자들을 상대로 보도자제를 요청하거나 기자실에서 기자들 간 자체합의에 따라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자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취재 편의주의와 취재대상 봐주기라는 비난에 따라 언론계 내부에서도 엠바고의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사의 특종 경쟁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한편, 엠바고와 관련해 자주 쓰이는 용어 중 하나는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이다. 이는 보도자제가 아닌 보도금지를 묵시적으로 인정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취재원이 인터뷰를 하기 전에 오프 더 레코드를 요구
엠바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엠바고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 “엠바고, 신기한 미디어 용어” “엠바고,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들었던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