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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요미식회 페이스북 |
매년 4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남녀가 짜장면을 먹는 날입니다.
이에 짜장면 맛집 4곳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1일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공형진과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중국음식의 대명사 짜장면 맛집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가게'로 총 네 곳의 짜장면 식당을 전했습니다.
패널들은 가장 먼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을 찾아갔습니다.
공화춘 초대 사장 우희광의 외손녀가 선보인 정통 짜장면으로 오이채와 달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 짜장이 대표 메뉴입니다.
신승반점의 짜장면을 맛본 '수요미식회' 패널들은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고, 그 중 전현무 씨는 "정말 맛있었는데 특히 위에 얹어진 달걀 프라이가 완전 감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신성각으로 지난 1981년 개업해 36년째 영업 중이라 알려진 이 곳은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것으로 유명하며 사장의 요리 철학에 따라 건강한 맛을 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다만 패널들은 "건강하고 정직한 맛이긴 한데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요리연구가 홍신애 씨는 "짜장면 계의 평양냉면"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주인 요청으로 위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는 63년째 운영되고 있다는 서울 마포구의 중식당 현래장으로 남다른 수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기계 면인가 싶을 정도로 일정했다"는 후기를 전한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달리 김희철은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신애는 "면의 퀄리티는 인정한다. 간도 잘 맞고 소스가 없어도 제법 맛있다. 하지
마지막 식당은 만다복으로 하얀 짜장면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습니다.
특색 있는 비주얼만으로도 합격점을 받은 만다복의 하얀백년짜장은 독특한 장맛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태준 씨는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곳을 한 군데만 꼽으라면 이 식당에 가보겠다"라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