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등학교, 교감 막말 논란에 교장 “학생들에 어떠한 막말 한 사실 없다고 보고 받았다”

충암고등학교, 해당 교장 공식입장 표명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은 지난 2일 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자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다.

이날 김 교감은 학생들을 확인하며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본다”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등의 말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충암고등학교 교장은 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보았지만,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언론 보도된 사실대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 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4년간 걷지 못한 급식비가 8273만 원에 달한다”며 “매년 쌓여가는 손해를 학교가 자체적으로 감당하고 있지만 부담이 너무 크다”며 이날 사건이 있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충암고급식비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충암고급식비논란, 교감 선생님은 정말 막말을 하지 않았을까?” “충암고급식비논란, 학생이 잘못 들은건가” “충암고급식비논란, 뭐가 진실이건간에 무료 급식 논란이 뜨겁기는 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