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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해 “기업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호남경제가 커다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호남고속철은 25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전북, 광주 등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적교류와 기업이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해 “호남선에 철도가 개통된 지 한 세기 만에 시속 300㎞ 고속철도 시대를 우리 기술과 노력으로 열게 됐다”며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적인 교류협력을 촉진해 국토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또 “특히 광주는 인천공항과 3시간 이내로 연결되면서 한중 FTA의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며 “각종 국제회의와 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을 발전시키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시켜 나간다면 광주는 서해안 시대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광주에서 출발한 고속열차가 대륙으로 달려가는 날이 하루 속히 다가올 수 있도록 통일을 향한 대장정에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호남고속철도도 휴전선을 넘어 아시아 횡단 철도망
이날 개통식 행사 종료 이후 박 대통령은 하미드 말레이시아 육상대중교통위원장과 함께 호남 KTX를 시승했다. 박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1월 27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이후 두달여 만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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