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접속 차단 피한 이유는?
방심위가 온라인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에 대해 접속 차단 철회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지난 26일 개최한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에서 “온라인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에 내려졌던 접속차단 조치를 재검토한 결과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신소위는 “레진코믹스의 콘텐츠 일부에서 성기나 성행위 등 음란성 정보가 노출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시정요구를 철회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 사진= 레진코믹스 홈페이지 캡처 |
방심위는 몇 달 전 레진코믹스에 ‘음란물’이 게재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위원회 실무자들은 사이트를 조사하여 연재되고 있는 작품 중 일부 성인 만화가 ‘음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사이트를 24일 한꺼번에 방심위 산하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제출해 심의위원들로 하여금 차단 조치를 의결하게 했다.
레진코믹스는 이미지 데이터는 국내 서버를 쓰고 있었지만 그 외의 데이터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 제공 서비스인 ‘구글 웹 엔진’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었다. 이에 레진코믹스를 해외 사이트로 판단했고, 방심위의 공식적인 해명에 따르면 ‘실무자의 실
레진코믹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레진코믹스, 요즘 SNS에서 홍보 많이 하던데” “레진코믹스, 돈 낸 사람은 억울했을 듯” “레진코믹스, 구글로 서비스 하고 있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