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해 ‘시벨리우스 탄생지 재단’이 주최한 최초의 작곡 경연이다.
박씨는 노년기의 시벨리우스가 집에서 지내며 더 이상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던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 바이올린 독주곡 ‘Another Cadenza’를 작곡했다. 박씨는 시벨리우스가 남긴 미발표곡을 상상하며 이번 작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상소감으로 박씨는 “예상하지 못한 수상 소식에 놀랍고 기쁘다. 긴 음악 인생의 첫걸음을 뗐다고 생
박씨는 이번 우승 상금으로 1만 유로를 받는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박씨가 작곡한 ‘Another Cadenza’를 과제곡으로 연주하게 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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