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방과후 수업 지원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인천 모 여고 음악교사 A씨(51)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인천 모구청에서 실시한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면서 강사료를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19회에 걸쳐 1700
A씨는 보조교사의 강의 시간을 허위로 늘려 차액을 보조교사로부터 돌려받는가 하면 자신의 강의 시간을 부풀려 강의료를 더 챙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하다 보니 죄의식 없이 계속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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