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전 사고도 잇따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오늘(1일) 오전 1시 반쯤 이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방에서 잠을 자던 79살 염 모 씨가 숨지고 가족 4명과 이웃주민 87살 황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계자
- "연기는 좀 났어요. 그 안에 있는 아주머니가 나와서 '사람 살려'하고 소리를 질렀을 것 아닙니까. "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31일)밤 9시 40분쯤 서울 면목동 주택가 일대 125가구에 전기 공급이 1시간 동안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신주에 전기합선 일어나 정전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서울 성북구 등 10여 곳에서도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냉장고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31일)밤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멈춰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한때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배수 펌프에서 불이 났다가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