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4~6월까지 석 달 간 조직폭력배와 동네조폭을 상대로 패키지 소탕작전에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폭들이 합법을 가장해 경제 분야에까지 음성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내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조직폭력배와 동 네조폭에 대한 집중단속에 착수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216개 조직폭력 집단 5378명을 관리대상으로 선정하는 한편 하반기 동네조폭을 상대로 100일 특별단속을 벌여 3136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올해 상반기 조폭과 동네조폭 ‘패키지’ 단속을 통해 조폭의 활동 기반이 되는 은닉자금까지
경찰 관계자는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은닉자금을 추적할 것”이라며 “조폭 신고·제보자에 대해서는 보상금 지급은 물론 철저한 신변보호가 적용되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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