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전 총리 타계, 반기문 “가장 큰 영감을 불러 일으킨 지도자로 기억될 것”

리콴유 전 총리 타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성명 발표

리콴유 전 총리 타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싱가포르 총리실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가 오늘 오전 3시 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 사진= MBN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오다 이날 타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내면서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부국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타계 소식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싱가포르가 올해 독립 50주년을 맞는다”며 “싱가포르의 국부인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리콴유 전 총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리콴유 전 총리, 안타깝네요” “리콴유 전 총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리콴유 전 총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셨던 분이었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