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를 꼬드겨 함께 보이스피싱에 뛰어든 30대 여성이 언니와 함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포통장을 모집한 뒤 그 대가로 3천 1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36살과 39살 김 모 씨 자매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동생 김 씨는 전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비를 벌려고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큰돈을 벌 수 있다며 주부인 언니를 꼬드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국
한편, 경찰은 이 외에도 보이스피싱 총책 32살 이 모 씨 등 전화금융사기에 연루된 피의자 52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이 중 3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