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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KBS] |
구충제도 소용없는 고래회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낚시꾼 정 모씨는 최근 닷새간 잡은 50여마리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을 발견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였다.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한다. 또 해산물로 사람이 감염될 경우에는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 유충은 2~3cm 정도로 육안으로 식별이 가
'고래회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래회충, 징그럽다” "고래회충, 회 안먹어야겠다” "고래회충, 구충제로도 소용 없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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