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군사 훈련에 미국의 연안 전투함이 처음으로 투입됐습니다.
3천 톤급 포트워스 함이 그 주인공인데, 얕은 바다까지 침투해, 육상은 물론 수중 작전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연안 전투함 포트워스 함이 당당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독수리 훈련에 투입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겁니다.
포트워스는 구축함이 못 들어가는 국내 연안에서 시속 70km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카와스 / 포트워스 함 함장
- "훈련 간 한국의 얕은 연안에서 항해할 수 있었으며, 미 해군 구축함보다도 더 연안에 근접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포트워스는 해상 공격을 수행하는 시호클 헬기와 수직이착륙 무인정찰기까지 실었습니다.
또 지대지 미사일 등을 탑재해 수상전은 물론 수중전, 대기뢰전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연안 환경에 맞춘 실전 훈련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리사 프란체 / 주한 미군해군사령관
- "한국 연안에서의 훈련은 양국 해군 간의 역동적인 동반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유지되도록 보장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합니다."
미 연안전투함이 훈련에 처음 참가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방어하는 전력이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