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명실상부한 신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녹색산업의 글로벌 쇼케이스(Showcase)를 위한 제주 그린빅뱅 전략 콘퍼런스에 참석해 “제주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에서도 전기차를 숙명적으로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전기차는 수소방식이냐 하이브리냐의 방식의 차이가 일뿐 세계는 이 분야에서 소리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건네듣고 있다”며 “제주는 바람의 섬으로 바람에서 나오는 전기를 저장하고 수출해야 하므로 전기차로 최대한 빨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와 공급 측면이나 보조금 정책 등 한정된 재원으로 가지고 어떻게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인지 정부, 투자자, 금융권 등과 연결해 의미있는 유효시장을 빨리 창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해 취임하면서 제주도를 녹색산업의 대표로 만들 것으로 선언하면서 2030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15년내에 제주를 풍력,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100%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중 핵심전략으로 전기차의 공급과, 인프라스트럭쳐 확보와 R&D를 통해 제주를 전기차의 글로벌 메카로 부상시킬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원 지사
[제주 = 최승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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