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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할아버지는 교육자"…친일파 논란에 분통

기사입력 2015-03-12 20:30 l 최종수정 2015-03-12 21:04

【 앵커멘트 】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이자 연예인 소유진 씨의 남편인 백종원 씨가 때아닌 친일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백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새마을식당'의 대표 백종원 씨가"친일파의 후손"이며, "백 씨의 할아버지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장관을 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백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측은 MBN 기자와 만나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백 씨의 할아버지는 충청남도 한 사학재단의 설립자이자 교육가이며, 정치와 상관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더본코리아 관계자
- "전혀 사실무근이고, 대표님의 할아버지가 박정희 정권 때 장관을 했다는 내용과 (그때 인맥으로) 투자금을 끌어와 사업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입니다. "

현재 해당 글 작성자는 인터넷 게시판을 탈퇴하고, 글도 삭제한 상태.

백 씨 측은 친일파 논란뿐 아니라 음식에 대한 비난으로 가맹점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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