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 업계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이과 통합형 교재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교육부가 현재 중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교원그룹은 자연과학 내용을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등으로 풀어낸 초등학생용 전집'호시탐탐 박물관'을 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초등학생 독자가 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가상의 박물관을 돌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25개 주제에 대해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씨앗이 주제인 경우 한살이 식물은 물론, 향신료 무역과 국내에 목화 재배를 퍼뜨린 문익점의 이야기 등을 더해 설명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키워드인 창의 융합형 인재에 맞춰 전 영역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개발했다”고 말했다.
동아출판도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도서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를 새로
이 책은 롤러코스터를 통해 힘과 에너지, 디자인을 알려주는 1편 '롤러코스터가 사라졌다!'와 공룡 등 멸종 생물을 영화를 통해살펴보는 2편 '멸종 생물을 깨워라!'로 구성됐다. 책 내용은 구본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감수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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