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금액을 환전해줬다는 은행과 사실이 아니라는 손님의 주장이 맞서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의 한 은행에서 우리 돈 5백만 원을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하러 온 50살 이 모 씨에게 실수로 10배나 되는 돈을 환전해줬는데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
은행 측은 100달러 지폐 대신 실수로 1,000 달러 지폐 60장을 봉투에 넣어 건넸다며 돌려달라고 했지만, 이 씨는 6만 달러나 받은 줄 몰랐고 돈 봉투도 잃어버려 돌려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 내부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