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CCTV를 이용해 선수들을 감시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결론 내렸습니다.
인권위는 롯데 구단이 선수들에 대한 헌법상 사생활의 비밀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한국야구위원회 'KBO' 총재에게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구단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개막 시점 전후부터 선수단이 원정 다닐
인권위는 경기나 훈련과 무관한 시간에 선수들의 휴식과 사생활을 보장해야 할 숙소에서 CCTV를 통해 감시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헌법상 사생활의 비밀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