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
글로벌 이동통신시장에서 '갤럭시S6'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선주문만 2천만 대에 달하는 등 전작인 '갤럭시S5'를 넘어서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갤럭시S5는 이통사들이 출고가를 20만 원 가량 내린 가격에 판매하는 등 재고소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난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래스) 2015'에서 '갤럭시S6'와 'S6엣지'가 공개된 뒤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0일 IT블로그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 세계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갤럭시S6 선주문량은 2천만 대에 이릅니다. 2천만 대 중 1천500만 대는 갤럭시S6이며 500만 대는 갤럭시S6 엣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영국 소비자연맹지가 발간하는 잡지 '위치'는 갤럭시S6와 S6엣지의 공개 이후 첫 리뷰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해 디자인과 감성, 빠른 충전, 삼성페이, 카메라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MWC 2015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주요 거래처에서 요청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사전주문량이 엄청났다"면서 갤럭시S6 판매량이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재 국내 증권사에서는 갤럭시S6 예상 판매량을 전작 갤럭시S5의 3천800만 대를 넘어서는 약 5천만~5천800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6
이미 갤럭시S6 예약판매에 돌입한 유럽 시장의 출고가를 살펴보면 갤럭시S6(32GB)는 699유로(한화 약 86만 원), 갤럭시S6 엣지(32GB) 849유로(한화 약 103만 원)에 책정됐다. 일반적으로 국내 출고가가 해외 시장보다 5만~10만 원 높은 것을 고려하면 국내 최저가는 90만 원 정도에 정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