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을 떠났던 중앙부처 공무원이 현지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중앙행정부처의 4급 공무원인 40대 A씨는 국제회의 참석차 출국했습니다.
부하 여직원인 20대 B씨와 함께였습니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온 이들은 귀국 전날 밤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술에 취해 숙소로 돌아온 B씨는 자신이 잠든 사이 누군가 옷을 벗기고 성폭행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국 직후 B씨는 상사인 A씨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자신이 사용했던 침대보를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
경찰은 증거물에 대해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