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는 피습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사랑을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리퍼트 대사를 응원하고 쾌유를 비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월 한국에서 태어난 첫 아이에게 '세준'이라는 한국 이름을 붙여준 리퍼트 대사.
피습 이후에도 지지에 감사하다,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는 글을 올리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변함없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리퍼트 대사에 시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리퍼트 대사가 입원한 세브란스 병원 앞에 모여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당신은 주한 미 대사로서 대한민국 사람들과 매우 친근한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들의 이름을 세준이라 짓기도 했고…."
SNS에서도 리퍼트 대사에 대한 찬사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리퍼트 대사를 '대인배', '상남자'라고 부르며, 테러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리퍼트 대사가 올린 '같이 갑시다'라는 트윗을 공유하며 대사의 한국 사랑에 감사하다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박현빈 / 경기 안산시
- "한국을 많이 배려한 행동인 거 같고요. 좀 미안하고. 침착하게 괜찮다고 말해줘서 감사하고 그런 것 같아요."
▶ 인터뷰 : 박성준 / 서울 필동
- "외교적 비화로 번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보여주신 모습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 역시 이같은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