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불볕더위가 오늘도 맹위를 떨쳤습니다. 더욱이 자외선까지 강해서 거리로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더위가 한 풀 꺾인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내리 쬐는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찾아보지만 더위를 피할 길은 없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올여름 나기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 장동익(65)
- "빨리 더워지는 것 같다. 봄이 짧아 지는 것 같다."
서울 30도, 구리 31도, 대구가 3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더위와 함께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외선 지수도 서울 8.1, 대구 8.8을 기록하는 등 많은 지역이 위험수위인 8을 넘었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8이면, 30분 이상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정도로 강하다는 뜻입니다.
내일은 구름과 함께 날씨가 흐려지면서 더위와 자외선이 한 풀 꺾이겠습니다.
인터뷰 : 박남철 팀장 / 기상청
- "최근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구
이어 모레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엄성섭 기자
- "더위도 더위지만 강한 자외선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크림을 사용하는게 바람직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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