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모녀살인사건, 피해자 내 절친이었다" 백지연의 고백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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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투데이 |
'치과의사모녀살인사건' '백지연'
방송인 백지연이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소설가로 데뷔한 앵커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작품의 모티프인 '치과의사 모녀 피살사건' 피해자가 자신의 죽마고우였다고 밝혔습니다.
20년 전 부인이 의문사하고 정황상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로 거론됐던 '치과의사 모녀 피살사건'은 당시 피의자였던 외과의사 이모씨가 아침 출근 전 치과의사인 부인과 두 살짜리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상급심에서는 '시신 상태로 사망 시각을 정확히 밝히기 어렵다'는 외국 법의학자의 증언이 받아들여져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백지연의 소설에는 여고 단짝 친구 6명이 나옵니다.
민수라는 1인칭 화자가 인터뷰어가 되어 27년만에 만난 5명의 친구들과 인터뷰하면서 뜻밖의 사건을 접하고, 인생의 아이러니한 단면들을 추적해나갑니다.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진 친구들이 모이게 된 것은 하정의 죽음 때문입니다.
극중 하정은 실제 백지연 씨 '절친'이며, 1995년 의문사로 처리된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의 주인공이기도합니다.
백 씨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너무 끔찍한 사고를 당했는데 수십년이 지났는데 아직 범인을 못 잡았다"며 "그러니까 소설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내가 일하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 아니면 제가 겪었던 얘기를 풀어낼
또 "항상 시사프로나 뉴스를 진행하면서 팩트 만을 전달했는데, 소설이라는 허구의 이야기를 통해 더 깊은 진실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배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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