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4단독 김희진 판사는 13일 고속도로에서 차로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대방 차량에 삼단봉을 휘두른 혐의(폭행 등)로 기소된 이모(39)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차를 끼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삼단봉을 위협적으로 휘두른 피고인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며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점 등을 고려할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6시 50분께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면 하산운터널
이씨는 인터넷에 삼단봉을 휘두르는 블랙박스 영상이 퍼지면서 비난이 일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26일 구속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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