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로에서 연쇄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전 대표 유정환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유 씨에게 마약류관리법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모두 6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무면허 상태에서 서울 논현동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택시와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검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사고 당일 아침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한 수면제를 복용하고 나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태국의 특급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정인/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