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결과, 사건의 실체가 대부분 드러났지만 해외도피 중인 맘보파 두목 오 씨를 둘러싼 혐의의 실체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검찰은 오 씨와 한화 측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승연 회장을 구속 기소하며 검찰의 보복폭행 수사는 2막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한화그룹 비서실장과 한화리조트 감사, 맘보파 두목 오씨 등 6명이 분리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캐나다로 도피한 맘보파 두목 오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수사의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서범정 /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김승연 회장측이 오 씨 등에게 금품을 지급하였는지 여부, 오 씨의 도피 과정, 도피자금 제공 여부 등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수사 계속할 방침이다."
또한 한화 측이 오씨에게 1억 천만원을 건넨 것도 김 회장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인지의 여부도 아직 밝혀지 못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 사실을 확정하기 위해서 오 씨를 국내 소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검찰은 오 씨의 해외 도피와 관련해 한화측이 오 씨의 도피
윤호진 / 기자
-"검찰의 보복폭행 수사는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화 측이 오 씨를 상대로 금품을 건넨 정황과 경찰 간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사실들이 추가로 밝혀져야 합니다.
mbn 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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