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전기통신장비 납품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납품업체 대표와 한전 관계자 등 1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한전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IT업체 K사 김 모 대표와 강승철 전 한전 상임감사 등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한전KDN 신 모 팀장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전KDN 팀장들에게 사업 수주 청탁 명목으로 독일제 자전거와 1000만 원 상당의 고급 차량용 오디오까지 건
김 대표는 경쟁업체 수사 청탁 명목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강 모 경정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K사는 한전KDN을 통해 한전에 각종 전기통신장비를 납품하는 2006년 설립된 신생 회사임에도 최근 6년간 400억 원대의 한전 납품사업을 따냈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