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임 병장 사형 구형,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더덕 효능
◆임 병장 사형 구형, 최후 진술 봤더니… "후회스러워"
'임 병장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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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작년 6월 강원 고성 22사단 GOP서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16일 오후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임 병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군 검찰은 “비무장 상태인 소초원을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만큼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 달라”고 구형했습니다.
군 검찰은 “아군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무차별 총격을 가한 범행으로, 우리 사회와 피해자 가족에 큰 충격을 줬다”면서 “어떤 반성도 하지 않고 집단 따돌림 주장 등으로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고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반드시 존재하는 이번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도 규명해야 한다”면서 “피고인에 다시 한번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이 사건이 피고인의 사형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병장은 최후 진술에서 “후회스럽고 너무 괴롭다. 과거를 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죄송하고 어떤 말을 할 자격도 없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 차마 말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제가 죽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희생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은 이날 최후 진술 기회를 얻어 법정에 섰으나 계속된 진술 기회에도 ’진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입을 닫아 한 동안 공판이 공전되기도 했습니다.
한 차례 휴정 끝에 이어진 임 병장의 최후 진술은 10여 분간 계속됐습니다.
한편, 임 병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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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화장실 변기와 비교해보니…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노스캘로리나 주립대학교 생물학과 롭 던 교수는 집 안의 1천 곳에 이르는 표면을 면밀히 조사해 우리 주변에 서식하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생물들을 관찰했습니다.
그 중 특히 베개에서 미생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건강잡지 멘스헬스(Men’s Health) 온라인 판에서 롭 던 교수의 조사를 인용해 '당신의 베개에 서식하고 있는 가장 역겨운 미생물 5가지'를 보도했습니다.
첫째, 집 먼지 진드기 (Dust Mites)입니다.
어둡고 따뜻하며 습기에 노출된 베개는 집먼지 진드기의 이상적인 서식지입니다.
둘째, 각질(Dead Skin Cells) 입니다.
베개에는 각질과 비듬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는 분당 수천 개의 피부세포가 떨어져 나갑니다.
셋째는 곰팡이균(Fungi) 입니다.
베개에 서식하는 곰팡이 중 대부분은 특별한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 특정 곰팡이균 (Aspergillus fumigatus)은 잠재적인 위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넷째는 대변(Fecal Matter)입니다.
베개의 표면은 화장실 변기 표면과 같은 상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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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효능 "미세먼지 심한 날 드세요"
'더덕 효능'
더덕의 효능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더덕은 인삼처럼 사포닌과 알칼로이드 성분 등이 풍부해 한의학에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인삼 대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더덕은 음기를 보하고 폐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고, 천식에
또한 중금속과 폐렴을 일으키는 황사와 미세먼지 극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덕을 섭취하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합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너무 더덕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어 당뇨 환자는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