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의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보람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또다시 질소 가스 누출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입니다.
숨진 사람은 33살 이 모 씨, 30살 문 모 씨로,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숨을 잃은 2명 이외에 4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가운데 3명은 탈진 등 가벼운 부상이지만, 1명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소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낮 12시 50분쯤입니다.
현장 작업자 4명이 LG디스플레이 공장 9층에서 장비교체 작업을 하던 중 질소 가스가 누출됐다는 게 현장 구조에 나섰던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밖에 있던 2명은 질소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동료들을 구하러 들어갔다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현장구조작업은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건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