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15 개막, 세계 최초 스팸광고, 그레이존 의미/사진=스팸 |
◆ CES 2015 개막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가전전시회, CES는 자동차 박람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카를 대거 전시했습니다.
CES 전시장 야외에 설치된 축구장만 한 크기의 BMW의 대형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스마트카를 체험합니다.
폭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10개가 넘는 차종을 전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차는 스마트워치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버튼 대신 손동작으로 기능을 작동시키는 스마트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CES 전시규모는 5년 사이 2배 커졌고 참가한 자동차 관련 업체도 역대 최대인 470여 개에 달합니다.
◆ 세계 최초 스팸광고
세계 최초의 스팸광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팸(spam)은는 전자 우편, 게시판, 문자 메시지, 전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쪽지 기능 등을 통해 받는 사람의 의향을 전혀 무시하고 무차별적으로 대량 배포하는 메시지를 말합니다.
스팸은 주로 이메일 광고에 이용됩니다.
스팸이란 단어가 이런 뜻으로 쓰게 된 것은 BBC TV 코미디 시리즈인 몬티 파이손의 한 콩트로부터 유래합니다.
어느 식당 메뉴의 거의 모든 음식 이름들에 스팸 런천 미트가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이 그 토막극의 설정입니다.
식당 종업원이 스팸으로 가득한 메뉴를 읽어 주면 바이킹 손님들이 "SPAM, SPAM, SPAM, SPAM... lovely SPAM, wonderful SPAM"이라고 합창을 반복해서 다른 소리가 안 들리게 합니다.
즉 대사를 계속 스패밍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도 SPAM이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토막극에서 스팸이란 말을 지나칠 정도로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의 영국의 상황을 지적한 것입니다.
스팸은 영국이 미국으로부터 받는 식량 지원품 중에 하나였고 영국 국민들은 제한적인 식량 배급을 받아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스팸은 그나마 당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식 중 하나였고 따라서 널리 퍼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스팸의 유래에 관한 통설과는 달리, 특히 대한민국에서는스팸이란 용어가 미국의 식품회사인 호멜사에서 개발한 스팸햄의 지나친 광고에서 유래했다는 속설이 퍼져있습니다.
◆ 그레이존 의미
그레이존은 무력 공격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어려운 중간지대를 뜻합니다.
정치에서는 어느 초강대국의 세력권에 속해 있는지 분명치 않은 지역을 말하며,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중동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지역은 초강대국의 관리가 곤란하여 주변 전쟁이나 혹은 이 지역을 둘러싼 분쟁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냉전 시기에는 이런 지역을 둘러싸고 미국과 소련이 경쟁을 했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원래는 전략무기인지 전술무기인지 판단하기 힘든 무기를 지칭하는 '회색무기(gray zone weapon)'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레이존이라는 용어는 구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다르게 사용됐습니다.
처음에는 1968년 체코사태 이후에도 추방되지 않고 대학과 연구기관에 남아 있는 역사학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됐지만, 이후 체코 사회의 활동적인 두 집단인 당·정부관료와 군·경찰 등의 기득권층과 기성 정치를 거부하는 반체제집단에 속하지 않는 소비지향적이고 정치에 무관심한 침묵하는 다수를
최근에는 기업의 신규사업이 기존 제도에 규정돼 있지 않아 규제의 범위에 해당하는지 불투명한 것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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