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30대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가던 10대가 승용차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을버스 옆에서 구급대원들이 계속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어젯(7일) 밤 9시 40분쯤 우회전하던 마을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을 친 겁니다.
이 사고로 30살 전 모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황.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장이 온통 시꺼멓게 탔고 가전제품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잠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냉장고와 에어컨 등 집기류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상봉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선 지하 주차장을 나오던 차량이 지나가던 자전거를 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17살 손 모 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오재호
화면제공: 서울 서초소방서, 서울 중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