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 사진=MBN |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인 40대 가장이 검거됐습니다.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강모씨가 낮 12시 10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 종곡리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강모씨는 범행 직후 강 씨는 자신이 가족을 죽였고 자신도 죽겠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도주했습니다.
전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씨의 아내와 큰 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도주하던 강씨는 이날 낮 혼다 어코드 차량을 타고 농암면 인근 국도를 지나다 농암파출소 소속 순찰차와 맞닥뜨렸습니다.
순찰차는 즉시 유턴했고, 1㎞가량 뒤쫓은 끝에 차량 앞을 가로막고 강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강씨를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저항 흔적을 찾지 못했으며, 범행 현장에서 강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2장을 발견했습
경찰은 3년간 실직 상태였던 강씨가 생활고 등을 비관해 극단적 행동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아파트를 담보로 모 시중은행에서 5억원 이상을 빌린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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