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유출' 박관천 기소…내일 수사 결과 발표

【 앵커멘트 】
검찰이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박관천 경정을 구속 기소한 데 이어, 상관인 조응천 전 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에서 시작된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

검찰이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과 상급자였던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를 마무리합니다.

박 경정에 대해선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기소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된 조 전 비서관은 바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조 전 비서관은 박 경정이 작성한 대통령 측근 관련 문건들을 박지만 EG 회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건 유출에 관여한 서울경찰청 정보분실 한 모 경위까지 3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내일(5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해 몇몇 풀리지않은 의혹은 물론 여전히 남아있는 국정 개입 의혹까지,

반쪽수사란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