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7개월만에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31일 70차 협상에서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직무환경수당 1만원 인상, 격려금 150%+200만원, 상품권 2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등에 합의했다.
격려금 150%는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근로자 1명당 평균 36주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또 직원들간 임금 격차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해 2015년 1분기에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위기 극복을 호소하는 회사의 진정성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잠정합의는 지난 5월 임단협 상견례 이후 7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월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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