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여행사와 대형 면세점들이 중국인 관광객의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거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중국인 관광객의 신상 정보를 면세점에 넘기고, 판매 대금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로 모 여행사 47살 김 모 씨와 또 다른 여행사 대표 45
또 이들로부터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판매에 활용한 대형 면세점 3곳의 직원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팀장 등은 올해 9월 국내로 입항한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 1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면세점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