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싱글'의 줄임말인 이른바 돌싱 남성은 이혼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돌싱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할 때'가, 돌싱 여성들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문제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때'가 마음이 가장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2~27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돌싱 신분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남성은 응답자의 31.1%가 '이혼 사실을 숨겨야 할 때'로 대답했고, 여성은 30.3%가 '문제 있는 사람일 것으로 편견을 가질 때'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문제 있는 사람일 것으로 편견을 가질 때'(27.4%), '남들이 대화 시 눈치를 볼 때'(22.0%), '지인들이 자신을 동정할 때'(14.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쉬운 여자로 볼 때'(27.1%), '이혼 사실을 숨겨야 할 때'(20.9%), '지인들이 자신을 동정할 때'(14.8%) 등을 꼽았다.
[매경닷컴 박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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