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자신이 타고 가던 택시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28일) 새벽 4시 10분쯤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28살 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서 씨는 현금을 찾아오겠다며 택시에서 내린 뒤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이를 말리려고 운전기사가 내리자 택시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06%의 만취 상태로, 예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도성 / do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