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복지관까지 찾아가는 안전 교육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3D 안경을 쓰고 안전 노래도 배우며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알록달록한 안전 체험 버스에 어르신들이 올라탑니다.
극장에서나 쓰던 3D 안경을 끼고 재미있는 에니메이션을 감상합니다.
"차들이 정확히 정차했는지 확인한 후에 건너야 해요"
교통 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겁니다.
구체적인 교통 사고 사례를 볼 때는 안타까운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저, 저, 어휴"
박수를 치며 안전교육을 위해 개사한 노래도 불러봅니다.
"도로 걸어갈 땐 안전지켜요. 무단횡단 안돼 안돼"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선생님들도 3D 안전 버스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원호 / 인천 서운고등학교 교사
- "PPT보다 동영상보다 3D는 입체감이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위험도 이런 것이 확 와 닿는다는 거…."
서울시는 이런 찾아가는 3D 안전체험 교육을 12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김연만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