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사진출처=MBN> |
2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21분께 안산시 단원구 A모(16.단원고 2년)양의 집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한 채 쓰러져 있는 A양을 가족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양은 어지러움과 복통을 호소했고 눈썹 정리용 칼로 왼쪽 손목을 자해한 흔적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해졌다.
A양은 자살기도를 하기 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가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고 알려졌다.
지난 4월에 발생한 세월호 대참사에선 탑승인원 476명 중 생존자는 172명, 사망·실종자는 304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단원고 탑승인원은 교사(14명)를 포함해 339명이다. 이중 학생 243명과 교사 9명 등 총 252명이 희생되고 87명이 구조됐다. 또 생존한 단원고 학생 82명 중 절반에 가까운 38명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기도했네. 세월호 생존 여학생, 손목 그었네. 세월호 생존 여학생, 38명 심리치료 받고 있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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