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천북에 대규모 수산식품 연구·가공·유통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23일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실시한'2015년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천북 웰빙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천북면 장은리 일대 3만6119㎡ 규모의 천북 웰빙특화단지에 내년부터 2017년까지 국비 78억원과 지방비 78억원 등 모두 156억원을 들여 굴단지 시설 정비 등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가공·유통 복합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산식품 산업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천북 웰빙특화단지는 주변 시·군에서 생산된 수산물 판매처로 활용될 것으로
신재규 보령시 전략사업과장은 "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가공시설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특산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대상자 공모 후 사업추진 및 연구용역 등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상품 개발로 천북 굴 특산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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