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수술 받은 여대생 숨져, '안면윤곽수술' 어떤 수술인가 보니…'위험'
↑ '안면윤곽수술 받은 여대생 숨져' / 사진= MBN |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숨진 가운데 안면윤곽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면윤곽 수술은 여성들 사이에서 예쁜 얼굴형을 만드는 특효약으로 알려졌습니다. 갸름한 턱선을 만들고, 앞으로 튀어나온 턱을 안쪽으로 집어넣는 수술입니다.
때문에 적지않은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얼굴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서 수술하기가 무척 까다롭고 마취 시간도 길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경을 손상시키면 얼굴 일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후유증을 앓을 수 있고, 혈관이 피부 바로 아래까지 드러난 '점막'을 잘못 건드리면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의료계에선 통상 4시간씩이나 걸리는 수술 시간이 문제라는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장시간 전신 마취를 하기 때문에 마취에 민감한 체질일 경우 정상적으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편 지난 19일 밤 11시 서울 서초동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여대생 21살 정모 씨가 숨졌습니다.
정씨는 4시간여 동안 턱을 깎는 성형
경찰은 해당 병원으로부터 진료 기록 등을 받아 수술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정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내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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