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소니 픽처스 해킹에 대해 미국이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국제사회 공조 요청에 나섰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니 픽처스에 대한 북한의 해킹 사건에 대해 미국이 전 세계 주요국가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영국, 일본, 호주, 한국, 뉴질랜드 등 우방국가는 물론 러시아와 중국까지 국제 공조요청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소니 픽처스의 해킹은 미국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북한의 압박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장소와 시간, 방법을 정해서 (북한의) 해킹 공격에 대해 비례적 대응 (보복) 에 나설 겁니다."
이에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미 협력 의사를 밝혔으며 중국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습니다.
또 뉴욕 타임즈 역시 북한을 압박하는 국제사회 공조는 중국 정부의 답변이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사이버 공격과 위협에 대한 억제,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가는 등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최용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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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