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수리비가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013년도에 차량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이 5조 1천189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2년의 4조 6천166억 원에 비해 10.9% 증가한 수치로, 자동차보험 수리비는 2010년 4조 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외산차 수리비는 전년 대비 23.5% 증가한 9천673억 원, 대물·차량담보의 지급보험금은 1조 7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외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국산대비 4.6배인 외산차 부품비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내년 1월 대체부품 인증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대체부품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