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기네스북 신청…조명 길이만 9.5km!
↑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연령별 문화행복지수·세계 시간/사진=ENGLISHRUSSIA.COM |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기네스북 등재 신청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이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전망입니다.
12일 모스크바 전역에서 시작되는 축제 `크리스마스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장시굴은 둥근 공 모양의 장식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보는 이의 탄들의 감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라리사 메트레벨리는 "트리 장식에 총 9.5㎞ 길이의 조명이 사용됐다"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년에도 모스크바 곳곳에 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된 적이 있지만 이렇게 크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호응이 뜨겁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리 장식 내부에는 시민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돼 있습니다. 한 시민은 "안에서 보는 트리 장식은 더 멋지다.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감탄했습니다.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연령별 문화행복지수…남성이 여성 보다 높아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연령별 문화행복지수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문화 여가 활동으로 얻는 행복 정도를 수치화한 '문화여가행복지수'는 올해 70.1점(100점 기준)이었습니다. 남성이 70.5점으로 여성(69.7점)보다 높았고, 20대(72.6점)가 70대 이상(65.6점)보다 7점 많았습니다.
가구소득별로는 월 소득 6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73.1점)가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자(64.2점)보다 9점 가까이 높았고, 대도시(70.6점) 거주자가 중소도시(70.3점)나 읍면 단위(68.2점) 거주자보다 문화 여가 활동으로 느끼는 행복 정도가 더 컸습니다.
이 같은 격차는 문화예술 관람률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대도시는 거주자의 75.3%가 지난 1년간 영화나 공연, 미술 전시 등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나,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 거주자는 각각 73.0%, 52.7%에 그쳤습니다.
가구소득별로 월 4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2012년 82.1%에서 올해 83.8%로 1.7%포인트 오른 반면,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 가구는 같은 기간 26.9%에서 26.6%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사이의 격차는 2년 전 55.2%포인트에서 57.2%포인트로 더 커졌습니다.
월 소득 300만 원대와 200만 원대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각각 77.8%, 68.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15∼19세)의 94.7%, 20대의 96.4%가 지난 1년 사이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었지만, 6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39.8%, 22.0%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78.9%), 서울(77.5%), 광주(76.1%)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전남(52.2%), 전북(58.2%), 강원(58.5%) 지역보다 약 20%포인트 높았습니다.
'연령별 문화행복지수''연령별 문화행복지수''연령별 문화행복지수''연령별 문화행복지수'
▼면세 한도 6백 달러 향상에 '세계 시간'도 덩달아 관심
'세계 시간'
면세 한도가 6백 달러로 조정돼 '세계 시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5일부터 해외 여행자의 휴대품 면
기획재정부는 오늘 입국하는 여행자부터 휴대품 면세 한도가 기존 4백 달러에서 6백 달러로 상향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면세 한도가 6백 달러로 올라갑니다.
휴대품 면세 한도가 오른 건 1988년 이후 26년 만입니다.
이와 함께 '세계 시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