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악영향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큰빗이끼벌레가 유해성과 생태독성이 없다는 정부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7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올여름 4대강 유역에서 출연한 큰빗이끼벌레의 수중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현장 서식종인 납자루와 밀어, 송사리 모두 생존에 영향이 없었습니다.
실험실에서 실험한 결과도 같았고, 어류를 큰빗이끼벌레에 접촉시키는 실험에서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에 나온 충청남도 민관공동조사단의 연구결과와 상반됩니다.
당시
큰빗이끼벌레는 4대강 본류와 지류, 저수지 등 다양한 수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4대강 유역 중 금강에서 가장 많이 서식합니다.
[ 이상은 기자 / coolj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