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망사고…서울시 "영화관 사용제한·공사 중단"
↑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사진=MBN |
균열과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 제2롯데월드에서 이번엔 공사 중이던 인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영화관과 수족관에 대한 사용 제한, 공연장 공사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16일 서울시와 롯데측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 현장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추락해 아산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비계는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을 말합니다.
숨진 인부는 40대로 추정되며, 8m 정도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월드몰은 에비뉴엘 동과 쇼핑몰 동, 엔터테인먼트 동 등 총 3개의 동으로 이뤄졌는데, 사고가 난 콘서트홀은 쇼핑몰 동에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에선 지난 4월 엔터테인먼트 동 옥상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인부가 폭발사고로 숨졌고, 작년 6월에는 구조물이 붕괴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이 내려진 뒤 균열과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에 따른 관람관 폐쇄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영화관과 수족관에 대한 사용 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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