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상처받은 '100억대 슈퍼개미'…"한달에 4천만원 용돈?"

↑ '100억대 슈퍼개미'/사진=tvN

'100억대 슈퍼개미'

일명 '슈퍼개미'로 알려진 A씨가 유흥업소 난동으로 구속된 가운데, 과거 그의 방송 출연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11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19살에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대 자산을 모은 슈퍼개미로 소개했습니다.

당시 그는 3년 간 이성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돈을 보고 접근하는 여자들에게 상처를 입어서 불신이 생겼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래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한달 용돈 4천만원, 부채 탕감, 가사도우미 제공, 저녁 100% 외식, 자유로운 여가 활동 제공 등의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2월 전북의 한 가요주점에서 여종업원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폭행으로 여종업원은 기절했고 이마가 5㎝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당시 그는 지구대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차고 폭언을 퍼붓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그는 경찰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내가 100억 중 10억만 쓰면 너희 옷 모두 벗긴다. 당장 1억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서….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1억씩 주고 너희 죽이라면 당장에라도 죽일 수 있다"라면서 폭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지난 15일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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